강아지 수술 후 주의사항! 넥카라를 뚫고 실밥을 물어뜯은 새벽의 응급 상황(실사 포함)

🔻 지난 번 글이 궁금하시다면?

🚀 [5탄] 강아지 수술 후 이상행동! 보호자를 보고 경계하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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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에서는 정말 중요한 강아지 수술 후 주의사항을 직접 경험한 바를 바탕으로 자세하게 적었습니다.

1. 거리를 두던 아이가 내 품으로, “귀가의 실감”

수술 전 우리 아이는 웬만하면 제 머리맡이나 적당히 거리를 둔 옆자리에서 잠을 자던 독립적인 친구였습니다.
항상 같은 방에서 자기는 했지만요.

그런데 퇴원 후 집으로 돌아온 후부터 떡하니 제 이불 한복판을 차지하고 제 몸에 딱 붙거나 안겨서 잠을 청하더군요.

덕분에 저는 이불 변두리로 밀려나 새우잠을 자야 했지만, 옆구리로 전해지는 아이의 뜨거운 체온을 느끼니 그제야 ‘아, 우리 강아지가 무사히 살아서 집으로 돌아왔구나’ 하는 안도감이 밀려왔습니다.

노견 간병의 고단함이 저녁 때는 눈 녹듯 사라지며 행복을 음미할 수 있었습니다.

2. 강아지 수술 후 주의사항 : 닥스훈트의 긴 허리, 쿠션 넥카라의 맹점

행복하고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새벽녘에 강아지가 헥헥거리면서 뭔가를 핥고 뜯는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강아지가 중성화 수술을 한 고환 부위를 핥는 것 같아 확인해 보니, 편안함을 위해 씌워준 쿠션 넥카라도 소용이 없이 철심 하나가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고환에는 피가 조금씩 나고 있었습니다.

강아지 수술 후  빠진 핀 사진
⚠️ [주의: 강아지 봉합사 파열 환부 사진 포함]
강아지 수술 스테이플러 탈락 및 재봉합 원인
새벽에 아이가 고환 쪽 스테이플러 피부 봉합을 물어 뜯어 핀이 빠졌고 피가 났습니다.

중성화 수술 부위까지는 입이 닿지 않는다고 안심했는데, 계속 혼자 연습을 거쳐서 닥스훈트 특유의 긴 허리와 주둥이 덕분에 유연하게 몸을 굽혀 스테이플러(철심)를 물어뜯어낸 것입니다.

⚠️ 강아지 수술 부위 벌어짐 사진 보기(클릭 주의)
강아지 수술 후 주의사항
허리가 유독 긴 닥스훈트라 쿠션 넥카라를 넘어 상처에 입이 닿아 발생한 상황입니다

상처 부위에서는 계속 피가 배어 나오고 있었고, 바닥에 떨어진 철심과 아직은 고환에서 떨어지지 않았지만 느슨해진 스테이플러를 보니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급하게 소독을 해준 뒤, 더 이상 입이 닿지 않도록 딱딱한 플라스틱 넥카라로 즉시 교체했습니다.

3. 결국 재봉합, 늘어난 투약과 간병 기간

아침에 떨어진 철심 사진과 함께 스테이플러를 몇개 뜯어내서 피가 났다는 이야기를 병원에 전했더니, 술부의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보는 게 좋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진료가 가능한 가장 빠른 오후 시간에 달려간 병원에서 결국 벌어진 부위를 다시 꿰매는 재봉합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실밥 푸는 날짜는 기존보다 4일이나 더 연장되었고, 추가적인 강아지 수술 비용과 함께 약봉투와 피부 소독약, 항생제 연고까지 더 받아왔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스테이플러 재고정 처치라서 마취는 하지 않고 진통 연고를 바르고 봉합을 하여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수술 후 퇴원한 지 3일 밖에 지나지 않았던 시점이라서 병원에서도 별도의 수술비나 재봉합 처치 비용 없이 진료비에 포함해준 것 같았습니다.

강아지 재봉합 수술 비용
강아지 재봉합 비용. 다행히 처치비는 배려받았지만 약값은 발생했습니다

만약 “설마 별일 있겠어?”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주말에 동물병원 응급실에 가지 않았다면, 세균 감염으로 상처가 덧나거나 환부가 더 크게 벌어져서 훨씬 큰 고통을 겪었을 것입니다.

4. 강하지만 약한 존재, 더 섬세한 눈길이 필요할 때

저희 강아지는 평소 활동성이 굉장하고 힘이 세서 건강하다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을 겪으며 수술대 위의 아이는 한없이 약한 존재이며, 보호자인 제가 아주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봐줘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노령견 건강검진을 꾸준히 하듯, 간병 기간에는 단 1초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 다음 편 예고: 이날은 실밥을 물어뜯고 피가 난 강아지와 재봉합 수술의 충격과 더불어 전날 예약해놓은 카카오 펫택시 기사의 갑작스러운 예약 취소로 멘붕에 빠졌던 순간이었습니다❗

이때 급하게 이용한 타다(TADA) 서비스가 신의 한 수였던 이유와 드디어 구입한 우리 아이의 첫 개모차(강아지 유모차) 적응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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